“2025 WEA 서울선언문, 복음주의·개혁주의 신앙 위배: 신학적 타락을 감추고 구호와 사회연합으로 전락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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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라는 연대 구호 뒤에 숨겨진 교리적 타협과 신앙의 순수성 파괴 — 로잔과 함께 종교통합을 정당화한 위험한 선언을 고발한다.”
1. 서론 – 구호와 현실의 괴리: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입니다”
2025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4차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총회는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입니다”라는 구호를 전면에 내세웠다. 선언문은 격변하는 세계적 상황 속에서 복음주의가 직면한 현실적 도전에 대응하며, 한국 교회와 연대할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문제는 구호와 현실이 일치하지 않는 점이다.
비판:
서울선언문은 스스로를 세계 복음주의의 이정표라 칭하면서도, 사실상 교리적 순수성을 희생하며 사회적 연대와 종교연합을 강조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니 너희도 모든 일에 거룩할지어다”(레위기 11:44).
서울선언의 선언적 구호와 달리, 현실에서는 거룩함과 복음의 순수성이 희생되고, 사회적·정치적 가치가 복음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래서 겉으로는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한 몸’의 강조는 중요하지만, 선언문은 실질적 교리적 분열 문제나 혼합주의 경계보다 상징적 연합과 사회적 연대를 강조하고 있다.
개혁주의와 복음주의 기준에서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오직 성경과 복음에 따른 제자 양성과 전도”(마28:19-20, 행1:8)이며, 구호만으로 이를 대체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한 몸” 구호는 신앙적 경계를 희석하고 평신도와 목회자를 혼란에 빠뜨릴 위험이 있다. 교회는 연합을 위해 진리를 희생하지 않아야 하며(갈1:8-9), 선언문은 이 점에서 명확히 실패했다.
2.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 선포 – Proclaiming the Glory of God Among the Nations
선언문 2장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함’에서는 한국 교회의 선교적 열정과 공헌을 감사하며, 복음의 확산과 교회 성장을 칭송한다. 또한 선언문은 니케아 신경 1,70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교회와 전 세계 복음주의 연합이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핵심 신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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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역사의 주권자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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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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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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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은 오늘도 활발히 역사하고 있다.
복음 선포와 제자 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다.
비판:
선언문은 표면상으로는 복음주의 핵심을 담은 것처럼 보이나, 신사도주의, 혼합주의, 자유주의 신학 등 실제 세계 교회에서 발생하는 신학적 위험에 대한 구체적 경계가 모호하다. 그리고 국제적 연합과 사회적 성취를 지나치게 강조하며 교리적 순수성을 지키는 방법론과 평신도가 적용할 실천 지침은 거의 제시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구호 중심의 선언이 실제로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희석할 위험이 존재한다. 실제 교리적 실천과 순수성 유지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리고 개혁주의,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이는 “사람의 계명으로 진리를 덮는 것”(마15:9)과 다름없다. 또한 국제적 연합을 통해 교회 본질을 흐리게 하는 구조적 위험이 있으며,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혼합주의·신사도주의적 침투 경계가 미흡하다(골2:8).
3. 감사와 회개 – We Give Thanks and Repent
선언문은 WEA 설립 이후 세계 교회가 복음의 순수성을 지켜온 것을 감사하며, 사회적 성취—종교 자유, 민주주의, 빈곤 완화, 인권·교육 증진, 과학·의학 발전, 창조세계 보존—에 대한 감사도 포함하였다.
비판:
선언문은 “창조세계 보존, 인권·민주주의 증진, 과학과 의학 발전” 등 세속적 가치들을 복음 사역과 동일선상에 놓았다. 이는 복음과 문화적·사회적 목표를 혼합하는 위험한 접근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한복음 3:16).
복음의 핵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죄 사함과 구원이다. 서울선언은 선교적 열매를 강조하면서도, 복음적 구속사보다 사회적 성취를 우선시하는 혼합주의적 색채를 띠고 있다.
회개의 진정성도 의문이다. 성경적 회개는 죄와 배교 앞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태복음 3:2).
서울선언은 구호로 감사와 회개를 외치지만, 실질적으로는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기보다, 세속적·사회적 가치와 연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복음주의가 지켜야 할 신학적 핵심,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순수 복음 전파를 희생한 것이다.
복음주의와 개혁주의 관점에서 교회의 우선 사명은 복음 증거와 제자 양성이다(마28:19-20, 행1:8). 선언문은 사회적 성취를 강조하며 본질적 사명을 상대화함으로써, “세상적 선행이 복음을 대체”하는 위험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또한 평신도에게 성경적 분별과 순수성을 지키는 구체적 지침이 결여되어 있으며, 국제적 연대와 사회적 목표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구조는 교리적 타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갈1:6-9).
4. 동성애·동성혼·사회적 윤리 문제
선언문은 동성애와 동성혼을 성경적 죄로 규정하고, 여성·아동·사회적 약자 보호, 교회 박해 대응 등 윤리적·사회적 이슈를 포함했다.
비판:
표면적으로는 성경적 윤리를 언급했으나, 국제적 연합과 정치적·사회적 목표 중심 구조 속에서, 성경적 순수성을 유지하고 혼합주의적 사상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는 실질적 방법론은 제시되지 않는다. 그리고 전체 문맥과 선언문 내용에서 볼 때 실제 강조와 실행 의지는 미약하며, 사회적 연합과 정치적 가치 강조 속에서 복음적 경계가 희석되었다.
성경은 동성애를 명확히 죄로 규정한다.
“너는 남자와 동침함 같이 여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레위기 18:22)
“하나님은 음행하는 자와 우상 숭배자와
간음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를 심판하시리라”(로마서 1:24-27)
서울선언문은 동성혼과 동성애를 단죄하면서도, 전체 선언문 구조에서는 사회적 정의, 민주주의, 인권 증진과 병렬적으로 다루며, 성경적 질서와 죄 문제의 절대적 심각성을 충분히 부각하지 않았다.
즉, 복음과 성경적 윤리 기준보다 사회적·문화적 가치와 연합을 우선시하는 태도는, 명시적 반대 조항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교회의 거룩함과 진리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성경은 명확히 경고한다.
“거룩한 것은 거룩하게 하고, 진리의 말씀을 바로 지키라”
(베드로전서 1:15-16)
서울선언문은 구호상으로는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라 외치지만, 동성애 문제에 대한 실천적·교리적 단호함 부족은 복음주의와 개혁주의의 핵심 가르침과 정면 충돌한다. 이는 “진리와 거짓을 분별하지 못하게 하는 연합”으로, 교리적 순수성보다 사회적 목표를 우선시하는 위험을 내포한다(요일4:1-3)
5. WEA와 로잔의 연합: 혼합주의적 구조와 복음 훼손
서울선언문은 표면적으로 “WEA와 로잔 위임령을 준수한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복음주의 연합의 정통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는 혼합주의적 미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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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대회(Lausanne Congress)는 이미 신복음주의, 사회복음, 정치적 연합 요소를 포함한 혼합주의적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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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가 “로잔 위임령에 따른다”고 선언하는 순간, 단순히 복음적 연합이 아니라 다원적 가치, 세속적 정치·사회 이슈까지 포함하는 혼합적 신학 체계를 사실상 수용하게 된다.
- 성경은 혼합주의와 절충을 명확히 경계한다.
“너희는 바벨론의 포도주를 먹지 말며,
그 음란에 참여하지 말라”(계시록 17:2)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길 수 없느니라”(마태복음 6:24)
서울선언문이 “WEA와 로잔은 하나다”라는 논리를 전개할수록, 교회는 거룩한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는 기준을 상실하게 되며, 사회적 연합과 정치적 목표가 복음보다 우선되는 신학적 혼합주의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사회적 연합과 종교적 연합을 강조하며, 교리적 순수성을 희생한 것은, 로잔이 경고한 복음 혼합주의의 전형이다.
6. 총론: 서울선언에는 복음이 없다.
서울선언은 자신을 세계 복음주의 교회의 이정표라 칭하면서도, 복음적 기준에서 완전히 벗어난 선언이다.
• 사회적 연대와 혼합주의: 선언문은 동성애·동성혼을 명확히 반대한다고 하면서도, 세속적 가치와 정치적 연합을 강조하며, 종교적 혼합주의와 다원주의에 대한 경계가 불분명하다.
• 교리적 타협: 구호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은 그리스도 중심 단결을 의미하나, 실제로는 교리의 순수성을 희생하고 세속적·사회적 연합을 우선시한다.
• 복음의 순수성 결여: 서울선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구속사적 메시지를 핵심으로 하지 않고, 사회적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추며 복음을 왜곡했다.
7. 복음주의와 개혁주의 관점에서의 단죄
서울선언문은 외형상 복음주의적 언어를 사용하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복음주의와 개혁주의 기준에서 단죄된다.
- 교리적 순수성 무시: 국제 연합과 사회적 목표를 강조하며, 혼합주의·신사도주의적 위험을 경계하지 못함(골2:8, 갈1:6-9).
- 본질적 사명 희석: 전도와 제자 양성보다 상징적 연합과 사회적 성취에 치중(마28:19-20).
- 평신도와 목회자 혼란 조장: 성경적 분별 지침 부족으로 진리와 거짓 사이 혼돈을 초래함(요일4:1-3).
서울선언문은 화려한 국제적 구호와 사회적 연대를 강조하지만, 교리적 타협과 진리의 희생을 내포하고 있으며, 복음주의·개혁주의 신앙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8. 결론
서울선언문은 구호와 현장의 현실, 선언과 신학적 기준 사이의 심각한 괴리를 드러냈다. 복음의 순수성을 희생하고, 사회적·종교적 연대를 강조하며, 교회와 복음을 정치·문화적 가치와 혼합한 것은 복음주의와 개혁주의 신앙의 근본적 배반이다.
서울선언문은 “한 몸”이라는 구호와 화려한 국제 연합 속에, 복음의 순수성과 교리적 본질을 희생하는 잘못된 신학적 메시지를 담았다.
복음주의와 개혁주의 관점에서, 교회는
- 오직 성경과 복음 중심(딤후3:16-17)
- 진리와 순수성을 위한 분별(갈1:8-9, 골2:8)
- 사회적 목표와 연합은 복음 증거 뒤에 종속
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따라서 서울선언문은 겉으로는 연합과 감사, 평화를 말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교리적 타협과 국제적 연합 중심주의를 조장하며 교회를 위태롭게 한다. 따라서 복음주의·개혁주의 신앙을 따르는 모든 교회와 평신도는 이를 경계하고, 교회 본질 회복을 위한 강력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
우리는 강력히 경고한다.
서울선언문은 복음이 빠졌고, 종교통합과 혼합주의를 정당화하는 위험한 선언이다. 참된 복음주의와 개혁주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중심으로 단호히 서야 한다.
독자들은 선언문과 본 기사를 비교하며, 복음과 사회적 구호, 교리적 순수성과 혼합주의적 타협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 교회는 외형적 연합보다 성경적 진리와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는 데 힘을 써야 한다.
(설호진 목사/예배하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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