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왜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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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감독은 왜 존재하는가?
남재영 목사 사건 항소 포기, 교리와 장정을 포기한 것인가!
2026년 6월 18일,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가 퀴어집회 축복식으로 출교 판결을 받은 남재영 목사 사건에 대해 끝내 항소를 포기했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동성애에 대한 찬반 논쟁이 아니다. 더구나 법원이 퀴어집회 축복식을 정당하다고 판결한 것도 아니다. 법원은 교리와 장정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았으며, 오직 재판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로 출교 무효 판결을 내렸다.
문제는 바로 그 절차상 하자에 있다. 법원이 문제 삼은 부분 가운데 하나는 고소인의 적격성이었다. 교리와 장정에 따르면 감독이나 감리사가 고소인이 되어야 하는데, 일선 목회자가 고소한 것이 절차상 문제로 지적된 것이다.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감독이 항소하여 이 문제를 바로잡고, 교단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이를 위해 감리교회동성애대책통합위원회 소속 5인의 목회자들은 항소 마감일을 앞두고 이웅천 감독을 찾아갔다. 마침 남부연회 목회자 교육이 울산에서 진행되고 있었기에 원근 각처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울산까지 찾아가 항소를 요청하였다.
그러나 결과는 항소 포기였다.
법원이 지적한 절차상의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바로 감독인데도, 끝내 항소장은 제출되지 않았다. 감독의 직인만 있으면 항소가 가능하다는 설명과 주님의 이름이 모욕을 당하고 능멸하는 일에 감독회장이나 감독이 앞장서 막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는 눈물 어린 호소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감독으로서의 미소는 냉소의 의미였다. 모든 비용도 담당할 것이기에 남부연회에 부담될 일이 전혀 없다 하였으나 감독은 감리교회를 바로 세우려는 항소의 문을 굳게 닫았다.
남재영 목사는 이동환이 교리와 장정을 위반한 범과로 출교된 이후, 사실상 동일한 행위를 공개적으로 행하였기에 감리회 재판을 통해 출교 처분을 받았으나, 교단의 상소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사회법정으로 향했다.
그리고 사회법정은 교리와 장정 위반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다. 퀴어집회 축복식이 정당한지, 감리회의 교리가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한 것이 아니라 오직 절차상의 문제만을 다루어 출교 무효 판결을 내린 것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항소가 중요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목사의 출교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향후 감리회가 퀴어신학과 동성애 문제에 대하여 어떠한 입장을 취할 것인지, 그리고 교리와 장정을 실제로 집행할 의지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동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다. 그럼에도 이동환은 여전히 퀴어집회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위 사진에서 보듯이 이전보다 더 노골적이고 극단적인 방식으로 기독교 신앙을 조롱하고 성삼위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남재영 사건의 항소 포기가 앞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이에 목회자들이 원근 각처에서 새벽부터 달려와 그 위험성과 파급력을 수차례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항소는 포기되었다.
감독은 교단의 교리와 장정을 수호하도록 세워진 사람이다. 그렇다면 묻지 않을 수 없다. 교리와 장정을 수호하지 않는 감독은 왜 존재하는가? 교리와 장정을 지키라고 세운 감독이 교리와 장정을 지키지 않는다면, 누가 교단의 질서를 지킬 것인가?
오늘날 감리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대한민국의 무법한 현실이 결코 낯설지 않다. 법은 존재하지만 집행되지 않고, 원칙은 존재하지만 지켜지지 않는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감독회장은 교회를 사임하고 전임으로 섬김이 당연하나 여전히 겸임하고 있다. 마치 어느 부부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하여 위장 이혼하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는 교회의 모습이다. 교회에서는 다른 이가 담임인 것처럼 문서상으로는 그렇게 보이고 있지만 설교 등 모든 권한을 행사하는 감독 회장이나, 국가에서는 재판을 받아야 할 범죄 혐의를 가진 자가 권력을 쥐고 법을 바꾸는 일은 다반사요, 각처에 자신의 사람을 세우고 자신에게 유리한 법을 만들려는 지속적인 시도와 무엇이 다른가.
교회든 국가든 법 위에 사람이 서기 시작하면 질서는 무너진다. 남재영 사건의 항소 포기는 단순한 행정적 결정이 아니다. 감리회가 스스로 세운 교리와 장정을 스스로 포기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감독은 사람의 눈치를 보라고 세운 자리가 아니다. 감독은 교리와 장정을 수호하라고 세운 자리다. 만일 교리와 장정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면 감독이라는 직분은 존재 이유를 잃게 된다.
2026년 6월 18일 남부연회 이웅천 감독 시절에 행한 이 역사적인 일을 선악 간에 주님은 잊지 않을 것이다. 역사도 기록할 것이며, 감독으로서 보라색 화려한 가운을 죽을 때까지 착복하겠지만 그 시절에 행한 직무유기의 범과도 결코 벗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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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온순님의 댓글
- 박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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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주의 이름을 모욕하는 자, 나의 영광스러운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자들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주님 나라 갈 때까지 그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참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기도하는 일, 주의 말씀대로 선포하는 일,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사랑하는 일, 악을 미워하고 멀리하는 일, 혈과 육에 속한 싸움이 아닌 영적인 싸움에 관한 일, 믿음의 선진들이 피흘리기까지 싸웠던 그 선한 싸움을 나는 결코 멈추지 않으리라! 주의 성령의 권능으로!!!
박온순님의 댓글
- 박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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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정확한 표현이다. 감독회장을 비롯하여 감독들이 목사들이 앞장서 거룩하신 주의 이름을 모욕하고 조롱하고 능멸하는데 어찌 제 정신으로 살겠는가. 숨쉬고 사는 것이 기적이다.
불량배들과 같고 강도떼와 같은 자들이 나라를 통째로 삼켜, 국민의 자유를 박탈하고 인권도 재산도 모든 권리도 점점 좀먹어가고 있는데 교계의 엘리 제사장들은 비둔하여 이 기가 막힌 상황을 보지 못하니, 어찌 제정신일 수 있는가!
오늘과 같은 상황을 20대부터 알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셨기에 십 수년 전부터 외쳐도 듣지 않은 자들을 보며 어찌 제정신으로 살겠는가. 국가의 패망이 눈 앞에 있는데 어찌 “Madwoman”이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수 많은 교인들의 존경을 먹고 재물로 배불리며 평안하다, 안전하다, 즐기며 살던 끝자락에 누가 진짜 “Madwoman”이요, “Madman”이었는지 공의로우시고 선하신 아버지께서 반드시 온 천하에 드러내실 것이다.
부디 그날에 통곡하며 애통하는 자가 없기를!






